Publications
Cheong, S. M. C., Azada-Palacios, R., & Beye, K. (2025). Becoming bridge citizens: Educating for social justice in conflict-affected settings. Education, Citizenship and Social Justice, 20(2), 237-256.
개요

본 연구는 라이베리아인과 한국 거주 북한 이주민의 실증 데이터를 토대로, 분쟁 영향 지역의 교육적 지향점인 ‘가교적 시민 정체성(bridging civic identity)’의 개념을 한층 정교화하는 데 주력했다. 분석에 따르면, 개인의 높은 행위 주체성은 자원 활용 능력 및 불굴의 용기와 직결될 뿐 아니라, 가교 시민으로서의 자의식 또한 타인과의 연대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 정의를 향한 거시적인 ‘상상력’이야말로 가교시민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임이 밝혀졌다. 이에 근거하여 저자들은 학습자들이 자원 활용 역량을 기르고 공동의 목표를 위한 집단적 노력의 본질을 이해하며, 나아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정의로운 미래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역설하고 있다.

Cheong, S. M.-C. (2024). A Tale of Two Cities: Navigating Politics of Hate of North Korean Migrants in Seoul and New Malden, In Izabela A. Dahl (Ed), Exploring Contemporary Challenge in Global Politics and Society. London: Intech Open Publishing.
개요

Charles Dickens 가 <두 도시 이야기>에서 18세기 프랑스 혁명기의 파리와 런던의 두 도시를 비교했듯이 이 챕터에서는 저자가 정의한 '가교 시민 정체성'이라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서울의 '분단 아비투스'와 뉴몰든의 '코스모폴리탄' 환경이 북한이탈 주민들이 갈등적 정체성을 평화 지향적으로 전환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대조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 방식을 활용하여 서울과 영국 뉴몰든이라는 상이한 공간에서 이 독특한 난민들이 겪는 차별과 혐오 표현의 경험, 그리고 이를 통한 평화 구축 역량의 발달 과정을 비교 분석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이러한 서울과 런던 (뉴몰든) 이라는 두 도시의 사회, 정치, 문화적 차이와 유사점의 비교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각기 다른 사회적 맥락 속에서 소속감의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교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어떻게 배양해 나가는지를 규명한다.
Cheong, M. C. (2022). Imagining peacebuilding citizenship education: An investigation of the experience of North Korean migrants as ‘bridge citizens.’ Doctoral thesis, UCL (University College London).
Abstract

본 연구는 남북한의 교육 시스템이 오히려 갈등 지향적 시민 정체성을 고착화해왔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한국과 영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을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 기여할 ‘가교 시민(bridge citizen)’으로 재조명한다. 실제로 이들의 생애 서사와 자서전적 기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주민들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적대적 정체성을 탈피하고 세계시민적 혹은 가교적 정체성 등 다섯 가지 유형의 새로운 시민 역량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이주민들이 삶의 궤적 안에서 스스로 체득한 정체성 변화와 성찰의 경험이야말로, 향후 통일 시대를 대비한 실질적이고 적절한 교육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